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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신 목적

  • 작성자 : 정요중
  • 조회 : 2,108
  • 20-07-07 12:33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베드로전서 2장 9 상반절)”


우리는 이 성경구절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이 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심지어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고 있어서 구약의 제사장들의 권한들을 모두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좋아한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구약의 율법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런데 우리가 좀 더 살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드로전서 2장 9절이 위에 적어 놓은 것이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왜?  우리에게 좋은 구절이니까. 하지만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신 이유가 베드로전서 2장 9절 하반절에 나와있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장 9 하반절)”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같이 무수한 은총을 베푸셨고 또 끊임없이 그러한 은총들을 나타내시는 것은 우리를 통해서 그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렇게 은혜를 베푸셨는데 주신분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인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았는데 뽑아 준 국민의 뜻을 존중하지 않고 마음대로 한다면 뽑아 준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다.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시고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는데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큰 죄악이 없을 것이다. 나 자신부터 진정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삼아주신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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